신용카드는 왜 행복에 해로운가?

뢰벤스타인이 사고실험을 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와 키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사람은 당신이 평소에 정말로 동경하던 뛰어난 배우이다. 이 키스는 3시간 후에 하거나 혹은 3일 후에 할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언제 하겠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3일을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12일짜리 가이드 동반 유럽여행에 나서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측정한 결과를 보면 여행을 하는 기간보다는 여행출발 한 달 전에 여행에 대해 훨씬 더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종류의 심리학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기대가 주는 행복감이 실제 행동할 때의 행복감보다 더 크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그러니 행복감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기다리는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즉 미리 지불하고 실제로 받기까지 기대감을 즐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행복감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정반대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도록 만든다. 이런 정반대의 방법은 충동 구매를 부채질하고 우리의 행복을 앗아간다.

<행복의 신화(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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