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된 인문학도

투자자가 된 인문학도

 

 

지은이 조현철

신국판 (152*225) | 무선 | 4242| 정가 19,000

ISBN 979-11-87481-44-7 13320 | 발행일 2018723

분야 경제경영

 

 

금융위기와 버블을 동반하는 산업혁명기의 경제독해법

 

 

우리는 어디쯤 와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부의 기회를 잡을 것인가?

IT투자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의 저자가 말하는 전환기의 경제독해법!

 

 

내용 소개

 

생산성 향상을 이루며 세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경제는 불확실하고 혼란스럽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대한 기대에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금융위기, 최근 더욱 심화되는 무역마찰 등 세계 경제의 불안요소들은 여전히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 책은 오랜 기간 통신회사에서 해외투자업무를 담당한 저자가 언어학, 역사학, 경제학과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왜 이런 모습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저자는 생산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 발전을 고찰한다. 중세의 인쇄술이 어떻게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급격한 생산성 향상이 가능했는지, 반면 중세 최강국 중국은 왜 생산성 혁명을 이루어내지 못했는지에서 시작해 1, 2, 3차 산업혁명을 거쳐 4차 산업혁명을 고찰한다. 혁명과 개선이라는 개념을 통해 각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분류해내고, 노드와 링크를 통해 산업혁명이 가진 폭발력을 보여준다.

 

다른 한편에서는 오늘날 당면하는 경제혼란의 원인을 탐색한다. 저자는 통화정책의 핵심이자 투자의 시금석인 금리를 통해 경제가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보여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짜와 가짜 판별법

 

바퀴의 발명은 혁명이었지만 나무바퀴가 고무바퀴로 바뀐 것은 개선이다.

축음기의 발명은 혁명이었지만 MP3의 발명은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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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조현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Indiana University at Bloomington에서 MBA,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부동산석사MSRE 학위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조사국제부에 근무하다가 SK텔레콤으로 이직하여 미국,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해외투자업무를 하고 있다. 취미생활로 투자를 하며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재건축, 재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와 IT 스타트업들에 대한 벤처투자를 개인적으로 병행해오고 있다.

2017년에 출간한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은 네이버 경제M에서 누적 조회 수 100만 건을 넘기며 투자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차 례

 

들어가는 말 : 소나타와 소쉬르

 

1장 과거의 경쟁력, 언어와 인쇄술

1 이 모든 차이는 언어에서 시작했다 _ 동양의 언어와 유럽의 언어

2 유럽의 문법학교 _ 대학에 가고 싶다고? 문법부터 다시 배우고 와라

3 인구폭발과 함께 시작된 경제발전 _ 인류 역사에서 이례적인 마지막 100

4 16세기 금속활자의 상용화, 모든 것을 바꾸다

5 모든 기술의 뿌리는 중국에서

6 금속활자로 캐즘을 뛰어넘은 유럽의 기술과 프로토타입에 머문 동양의 기술

 

2장 하지만 과거의 불리함은 지나갔다

21세기 한국은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했는가

 

3장 산업혁명과 경제성장, 혁명이 끝나면 찾아오는 저성장

1 인공신경망과 인구신경망 _ 링크의 증가와 새로운 노드의 등장

2 2차 산업혁명이 끝나며 시작된 장기저성장

3 3차 산업혁명의 시작

4 우리의 현재 _ 3차 산업혁명의 간극

5 간극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_ 기술 프로파간다

6 4차 산업혁명은 언제 시작되나

 

4장 세계는 발전하지만 경제는 혼란스러운 이유

1 경제의 두 가지 좌표, 금리와 리스크 프리미엄

2 금리를 결정하는 물가

3 소쉬르와 제프 베조스로 보는 물가의 미래 _ 일물일가의 종말

4 가중되는 혼란 _ 효율적 시장가설과 행동주의 경제학

 

마치는 말 : 다가오는 미래 _ 생산성 시대로의 복귀와 금융위기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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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경영자가 유능한 투자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

2013.04.11 18:00

사업과 투자의 2가지 차이


투자와 사업은 잘못하면 돈이 없어지는 리스크 감수라는 관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수익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크게 2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번째는 투자 철회의 용이성이다

라면 사업이 유망할 같아서 자본을 투입해서 라면 공장을 지었다면, 부도가 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투자를 철회하기 어렵다. 그러나 순수 투자의 경우에는 사업보다는 투자를 철회하기가 쉽다. 거래소에서 투명하게 거래되는 주식은 물론이고,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일지라도 복덕방을 통해 시세를 확인하고 매도할 있다


번째로 사업은 투자 결정 이후에도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투자는 다르다

사업은 라면 공장을 세운 이후에도 품질 관리, 영업, 직원 관리 추가적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것들은 투자 결정만큼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라면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후의 과정에서 노력을 기울여 수익을 창출할 있는 패자 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투자는 진입한 다음에는 시세를 확인하는 말고는 별로 있는 것이 없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시장에서 수익이냐 손실이냐가 결정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있는 것이라곤 적절한 타이밍에서 매도를 하는 한가지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은 수익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는 손실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사업 잘하는 사장들 중에 종종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보는 분들이 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투자도 사업하듯 수익 관리에만 치중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품질 관리, 영업, 직원 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수익 관리는 직장인에게도 익숙한 일이지만, 손실관리는 매우 낯설고 투자의 고수에세도 어려운 일이다. 특히 큰 돈을 벌려고 투자의 세계에 들어왔는데, 돈 벌 궁리보다는 먼저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안에서 관리하는 일은 째째하게까지 보이기 때문이며, 최근의 행동심리학 연구에서 보듯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편한 일이다. 



대기업 P&G도 별 수 없었다


인간의 타고난 손실 회피 성향은 전문성이 없는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져 있는 미국의 생활 소비재 기업 P&G같은 대기업조차도 손절매를 하려고 버티다가 손실을 입은 적이 있다. 1993년은 당시는 그린스펀 연방준비은행 의장이 지난 년간 단기 이자율을 낮춤으로써 이자율이 4 10% 대에서 3% 대로 하염없이 하락하고 있을 때였다. 과거에 높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P&G 현재 이자율에 비해서 높은 이자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슬슬 아깝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당시 금융기관이나 학계는 이구동성으로 이자율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었다. 결국 재무 담당 임원은 지금은 사라진 투자은행인 뱅커스트러스트Bankers Trust 이자비용을 절감할 있는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의 핵심 조건은 P&G 뱅커스트러스트로부터 미리 지정된 고정금리 이자를 받고 대가로 P&G 뱅커스트러스트에게 변동금리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만약 이자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P&G 받는 고정금리 이자(수입) 뱅커스트러스트에 주는 변동금리 이자(지출)보다 커지므로 P&G 이익을 것이며, 이익을 이용하여 기존 대출의 높은 고정 금리 이자를 어느 정도 상쇄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자율이 예상과 달리 상승한다면 P&G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운명의 여신의 장난이었을까? 계약이 체결되고 개월이 지나자 연방준비은행은 거짓말처럼 이자율을 올렸다. 하지만 P&G 손실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회사 규모에 비해 금액은 아니었다. 따라서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반대 거래로 청산하고 나왔으면 약간의 손실 실현으로 마무리 짓고 끝날 일이었다. 그러나 P&G 보통의 인간처럼 손실을 혐오했나 보다. P&G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과감한 물타기를 감행했다. 하지만 이자율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계약에 의해 P&G 1 6천만 달러 손실을 실현할 수밖에 없었다



* 4월 17일에 발될 <소수의 법칙:월가에서 온 두 젊은이의 금융이야기(임성준, 조셉 H. 리 지음)>의 원고에서 발췌, 가필한 것입니다.

* 투자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두 저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여러가지 내용도 보고 저자와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yena_ir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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